셔틀버스로 아우론조 산장에 도착해서 트레킹을 할려고 하니 아내가 조금 가다가 피곤하고 날씨도 덥고 이런 삭막하고 험한 코스는 너무 싫다고 해서 산장에서 쉬라고 하고 혼자서 라바레도 산장(1.7km: 30분)까지 만 갔다 오기로 하고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설악산의 천불동 계곡이나 주전골의 화강암에 익숙한 나도 조금 지저분해 보이는 백운석회암인 돌로미티의 산에는 쉽게 마음이 가지 않는다.
Rifugio Auronzo(2333m). 아우론조 산장 뒤에 있는 산이 미주리나 호수에서 본 치마 오베스트(Cima Ovest:2973m), 치마 그란데(Cima Grande:2999m)이다.
왼쪽 아래에 방금 머물렀던 미주리나 호수가 보인다.
Cardni group(카드니 산군:2839m)이 아주 멋지다.
조금 삭막한 이길을 따라 30분(1.7km)을 가면 라바레도 산장(Rifugio di Lavaredo:2454m)에 도착한다.
맨 처음 구글에서 본 돌로미티 사진에서 마음을 빼았겼던 Cardni 산군의 뽀쪽한 첨봉들에 자주 눈길이 간다.
남쪽 사면에서 바라 본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eredo)는 서쪽(왼쪽)부터 치마 오베스트(Cima Ovest:2973m), 치마 그란데(Cima Grande:2999m),
치마 피콜라(Cima Piccola:2857m)의 3봉우리들로 구성되는데, 이곳에서 보다 로카텔리 산장(Rifugio Localtelli(2.7km:2438m)에서 보는 트레 치메의 북쪽의 풍경이
훨씬 뚜렸하고 멋지다.
저 멀리 라바레도 산장이 보인다.
라바레도 산장(2344m)
치마 피콜라(Cima Piccola:2857m).
라바레도 산장(2344m)에서 포르셀라 디 라바레도(Forcella di Lavaredo: 2454m: 30분 소요/고도차 100m)로 가는 언덕길.
여기가 포르셀라 디 라바레도(Forcella di Lavaredo: 2454m)로 아우론조 산장에서 2.7km로 1시간 소요됨.
치마 피콜라(Cima Piccola:2857m).
치마 피콜라(Cima Piccola:2857m).
Tre Cime di Lavaredo(Tri Zinnen:2999m)는 3개의 봉우리들로 아우론조 산장이 있는 서쪽부터 치마 오베스트(Cima Ovest:2973m), 치마 그란데(Cima Grande:2999m), 치마 피콜라(Cima Piccola:2857m)라 불리는데 지금 가고 있는 남쪽 사면에서는 3개의 봉우리들의 구별이 뚜렸하지 않아서, 최소한 로카텔리 산장(Rifugio Localtelli(2.7km:2438m)으로 가는 길목인 포르셀라 디 라바레도(Forcella di Lavaredo)까지 가야 북쪽 사면의 Tre Cime di Lavaredo의 멋지고 뚜렸한 세 봉우리들을 조망할 수 있는데 그곳은 치마 피콜라와 Monte Paterno사이에 위치한다. 하지만 체력과 시간 관계상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서쪽부터 치마 오베스트(Cima Ovest:2973m), 치마 그란데(Cima Grande:2999m),
왼쪽의 2개의 봉우리가 치마 오베스트(Cima Ovest:2973m), 우측이 치마 그란데(Cima Grande:2999m),
아우론조 산장에 도착해 아내를 만나서 아내가 좋아할 Alto Adige(South Tyrol)지역의 호수들을 관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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