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6번을 예약했다가 이상하게 수술같은 건강상의 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많은 캔슬 피를 물고 취소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2019년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7박 9일 동안 아시아나 항공과 렌트카로 아내와 함께 이태리 돌로미티 지역만을 관광하였다.
베니스공항에 오후 3시경에 도착해 다른 건물의 옥상에 있는 허츠 렌트카에 가서 차를 인수하고 내비를 사용하가 위해서 Wifi 도시락을 작동시키니 렌트한 기기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려고 해도 입력해야할 화면이 뜨지 않았다. 집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처럼 휴대폰에서 Global ...라고 하는 것을 클릭한 후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안내를 했으면 됐을텐데, 공황에서 당일 인수 받아서 가져왔기에 무척 당황했다. Sygic 내비를 다운받아 왔으나 불안해서 SK 텔레컴에 전화해서
데이터를 사용하기로 하고 구글 내비를 이용하여 1시간 50분만에 San Vito di Cadore의 산 비토 카도르(San Vito di Cador)에 도착했다. 금요일 오후라서 코르티나 담페초로 향하는 차량들이 무척 많았다.
산 비토 카도르(San Vito di Cador).
차량 예약은 오펠 인시그니아로 했는데 소나타급인 르노의 SUV인 카자르(Kadjar)를 인수했다. 직원들의 말이 달라서 다시 확인해 보니 디젤 엔진이 아닌 가솔린 엔진이었다. 차는 의외로 조용하고 고개를 넘을 때도 힘은 충분했다. 연료 주입구를 여는 버튼이 없어서 고민했는데 시동을 걸고 주입구를 한 번 누르니 열렸다.
Hotel Alemagna는 코르티나 담페초의 호텔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나 숙소나 아침 식사는 아주 좋았다. 또한 CONAD 슈퍼마켓이 옆에 있어서 일요일에 쉬는 코르티나 담페초, Corvara, 산 크리스티나의 슈퍼마켓과는 달리 영업을 해서 아주 편리했다. 코르티나 담페초까지는 약 15분 소요됨.
트레 치메(Tre Cime di Lavaredo/Tri Zinnen: 2999m).
차도에 이렇게 자전거들이 많다.
미주리나 호수와 트레 치메.
구름 한 점 없는 날씨 덕분에 이곳에서 바라보는 트레치메는 아주 멋지다. 세 개의 봉우리인데 이곳(남서쪽)에서는 2개로 보인다.
뒤로 보이는 산이 Sorapiss(3205m)
San Vito di Cadore의 호텔에서 트레 치메로 가는데 토요일이라 교통 체증이 심해서 힘들게 코르티나 담페초에 도착한 후에 구글 내비가 미주리나 호수로 가는 길을 못 찾아 코르티나 담페초 주변 도로를 빙빙 돌다가 데이터 수신이 안 된다고 안내가 중지되어 버려서,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GPS를 이용하는 Sygic 내비로 바꿔 사용하니 제대로 안내를 해서 미주리나 호수를 구경하고 트레 치메로 가는데 도중에 도로를 차단하고, 주차장이 포화상태니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해서 셔틀버스를 탔다. 편도 4유로.
도중에 만나는 Lago Antor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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