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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와이 오하우

인터네셔널 마켓 플레이스(International Market Place)의 반얀 트리(2020년 1월 27일) 20여년 전에 하와이에 갔을 때 가장 인상적인 풍경은 인터네셔널 마켓 플레이스의 거대한 반얀 트리였다. 그때 이곳에서 산 인디언 목각은 지금도 벽에 걸려있다. 건물을 새로 지었는데도 중앙에 있는 반얀트리를 보존하면서 주변에 빙 둘러서 상가 건물들을 세운게 인상적이었다. 뒷 배경이 나오게 하기 위해 일부러 후랫쉬를 사용하지 않고 찍었다. 이번 여행은 모처럼 가족여행으로 인물사진들이 많다. 더보기
환상적인 풍경의 라니카이 필박스(lanikai Pillbox): 2020년 1월 27일) 이번 오하우섬 여행에서 가장 기대를 한 곳이 오늘 가는 라니카이 필박스였다. 그런데 막상 필박스로 올라가는 산의 경사가 너무 가팔라서 아내는 힘들 것 같아서 혼자 갈려고 하니, 딸이 아내와 손녀를 호텔에서 쉬게 하고 엄마 대신에 따라 가겠다고 해서 함께 가기로 했다. 필박스는 제 2차 세계대전시 사용하던 약통을 닮은 토치카를 말한다. 라니카이 마을에 주차하면 즉각 딱지나 견인을 한다고 해서 조금 떨어져있는 라니카이 비치(주차장 C)에 주차하고 걸어가기로 했다. 초입의 오르막. 비가 오면 힘들 것 같다. 10분만 오르면 이런 멋진 풍경이 보상해준다. 라니카이 해변과 모쿠 누이 섬(Moku Nui Island:좌측), 모쿠 이키 섬(Moku iki Island). 좌측이 카일루아 해변이고 우측이 라니카이 해.. 더보기
서핑의 성지인 Sunset Beach의 Banzai Pipeline과 Laniakea Beach(2020년 1월 27일) 오하우 섬 북부의 선셋 비치 중에서 "반자이 파이프라인" 지역은 파도가 파이프처럼 밀려와서 서핑에 최적인 곳으로 겨울철에 세계 서핑대회가 열리는 곳인데 내비가 안내를 잘못해서 좀 더 가서 해변으로 나가야 하는데 미리 나갔더니 의외로 인적은 없었으나 파도의 높이는 정말 높았다. 이런 높이의 파도는 처음봤디. 진짜 파도가 파란 파이프라인 처럼 보인다. 거북이가 나타난다는 라니아케아 해변에 서둘러서 도착했으나 거북이는 끝내 나타나지 않아 손녀가 매우 실망했었다. 더보기
마음이 펑 뚤리는 라이에 포인트: La'ie Point State Wayside(2020년 1월 26일) 바위에 구멍이 뚤려있으며 3면이 넘실되는 짙푸른 바다와 솟아오르는 파도와 물보라들로 둘러 싸인 라이에 포인트는 보는 순간 마음이 펑 뚤리는 느낌을 갖게 하는 곳이었다. 바다의 물빛깔도 순간순간 바뀌었다. 더보기
중국인 모자섬이 있는 쿠알로아 록 비치(2020년 1월 26일) 중국인 모자 섬이 있는 쿠알로아 록 비치는 가족들이 쉬어 갈 수 있도록 그늘 아래 탁자와 의자들을 설치해 놓아 여기서 늦은 점심을 먹었던 곳이다. 인근의 코 알로아 랜치의 액티비티는 70대인 우리 부부와 손녀에게는 맞지 않아 예약을 하지 않았다. 손녀는 해변에만 가면 앉지도 않고 저렇게 몇십 분씩 서 있다. 딸이 손녀를 데리고 오니 여러 곳들을 돌아다니는 우리 부부의 여행 패턴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래도 차분히 쉬어가는 여행이 한편으로는 아내는 물론이고 나도 좋았던 것 같다. 손녀 다은이는 여전히 해변에 서 있었다. 아내는 축구 덕후인 손자 동현이도 데려왔으면 했는데, 아빠랑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직관하러 갔다가 귀국한지가 3일 전이어서 포기했었다. 더보기
호오말루히아 식물원(2020년 1월 26일) 호오말루히아 식물원은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웅장한 쿠알로와 산맥과 열대 고목들과 연못의 엄청난 비단 잉어들을 보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여유롭게 즐기면서 마음을 정화할 수 있었던 곳이었다. 더보기
라니카이 비치와 카일루아 비치(2020년 1월 25일) 오하우섬에서 최고의 해변이라는 라니카이 해변에 가기위해 마을을 3바퀴를 돈 후에 간신히 주차하고 해변에 가보니 구름이 끼어서 인지 너무나 평범한 해변이라 실망했는데 잠깐동안 햇빛이 비추자 멋진 해변으로 바꿨다. 라니카이 해변. 산 정상에 보이는 건물이 27일에 갈 라니카이 필박스이다. 바닷물이 수영하기에는 추운데도 손녀는 물속에서 20~30분을 서있으면서도 좋아했다. 해가 비추자 바다 빛깔이 순식간에 바꿨다. 다음 날 본 카일루아 비치 더보기
마카푸 전망대와 마카푸 비치(2020년 1월 25일) 20여년 전에 오하우 섬을 관광하면서 우리 부부에게 가장 기억에 남은 장소가 바로 이곳 마카푸 전망대에서 본 햇빛에 반사된 마카푸 해변의 멋진 에메랄드빛 바다였다. 이날은 햇빛이 없어 조금은 아쉬웠다. 마카푸 해변. 조금 전에 갔던 마카푸 포인트 전망대와 등대가 보인다. 더보기
마카푸 포인트와 등대 트레일 전망대(2020년 1월 25일) 이 트레일 코스는 본래 아내와 왔었으면 가지 않았을 코스였으나 몇 년 전에 딸이 사위가 유모차를 밀고 올라갔다고 해서 쉽게 생각하고 하이킹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오르막이 계속되는 코스였다. 이곳에서 무릎이 조금 안 좋은 아내는 주차장으로 돌아가고, 딸은 손녀가 너무 더워서 못 가겠다고 하니 달래보겠다고 해서, 혼자서 전망대까지 가는데 계속되는 오르막이었으나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서 날씨는 의외로 쾌적했다 혹등고래를 볼 수 있는 전망대 왼쪽 아래로 마카푸 등대가 보인다 마카푸 해변과 토끼 섬. 전망대까지는 편도 약 30분 소요 마카푸 해변과 우측의 토끼 섬. 전망대에서 조금 내려가니 손녀가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반긴다. 엄마가 호텔에 가면 아이스크림을 사주기로 굳게 약속했다고 한다. 딸과 손녀는 전망대로 .. 더보기
라나이 전망대, Halona Cove, Halona Blowhole 전망대(2020년 1월 25일) 미드 "Lost"의 촬영 장소인 라나이 전망대는 제주도의 용머리 해변과 비슷한 풍경을 보였다. Halona Cove. Halona Blowhole. 이날은 솟아오르는 물기둥을 볼 수 없었으나 물빛깔은 너무 멋졌다.. 더보기
탄타루스 전망대, 와이키키 해변, 한반도 지형 전망대(2020년 1월 24일) 이번에 설 연휴를 이용하여 갔던 하와이 여행(4박 6일)은 생각보다 힘든 여정이었다. 유럽 행은 오전에 출발하여 당일 오후에 도착하여 잠을 충분히 자고 다음 날 일정을 시작하는데, 미주 행은 오후 늦게 출발하여 당일 오전 일찍 도착하기에 잠을 못 잤다. 다행히 딸과 손녀가 서울에서 하루 전날 하와이에 먼저 도착해서 호텔(Embassy Suites by Hilton)을 체크인을 해놓아서 허츠 렌트카를 인수한 후에 곧바로 호텔로 가서 관광보다는 우선 낮잠을 자기로 했다. 20여년 전에 왔었을 때에 하와이 섬, 마우이 섬을 관광했으므로 이번에는 오하우 섬만 관광하기로 했다. 오후 늦게 간 탄타루스전망대. 역광이 심했다. 주차장에 차량 절도를 조심하라는 팻말이 기분을 썸뜻하게 했다. 쿠일라이 절벽 해변공원(Ku..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