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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태리 돌로미티

콤패취(Compatsch)의 알페 디 시우시(Alpe di Sius/Seiser Alm: (2019년 7월 1일)

구름이 잔뜩 끼어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어서 서둘러 Sygic 내비를 이용해 Seis am Schlern(Siusi allo Sciliar)으로 가는데, 예상 시간보다 더 남쪽으로 가는 것 같아서 구글 내비로 확인해 보니 5~6km를 지나친 것 같았다. 구글 내비로 교대하여 가보니 한참을 되돌아 온 후에 방향을 못 찾고 헤매였다. 할 수 없이 이정표를 보고 가니 바로 전방 500m 지점 좌측에 곤돌라 리프트의 승강장이 보였다. 이번 여행에 2종류의 내비가 교대로 말썽을 부려서 애를 많이 먹었다. 곤돌라 리프트를 타고 유럽에서 가장 넓은 고원지대의 목초지인 알페 디 시우시(Alpe di Siusi/Seiser Alm)의 콤패취(Compatsch:1835m)에 도착하여, 파노라마 리프트를 타기 위해 전방의 완만한 내리막을 5~600m 내려가니 파노라마 리프트 승강장이있었다.

 

 

콤패취(Compatsch)의 알페 디 시우시(Alpe di Siusi/Seiser Alm).    넓은 목초지에 다양한 야생화들이 피어 있었다. 7월 중순경에는 이 들꽃들을 다 베어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올해 7월 말 8월 초순으로 예정했던 여행을 날씨도 덥고 들꽃도 없다고 해서 6월 말로 앞당겼었는데 잘한 것 같았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리프트 승강장이 멀리 있다.

 

Schlern(Sciliar) 산군의 Santnerspitze(2413m)가 우측 끝에 보인다.

 

 

 

 

 

 

 

 

 

 

 

Panorama AlpenHotel 전망대(2011m) 도착에 도착하니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비를 피하기 위해 산장으로 가서 자리세를 대신해서 음료와 치즈가 들어있는 빵을 주문해서 조심스럽게 먹었다. 

 

알페 디 시우시의 파노라마 호텔과 리프트 승강장.

 

비가 안 오면 Schlern(Sciliar) 산군의 Santnerspitze(2413m) 등을 가깝게 조망하기 위해 700m전방에 있는 Baita Laurin까지 갈 계획이었는데 포기하고 몇 장의

사진만 찍었다.

 

 

 

 

 

 판초는 입었으나 천둥과 벼락때문에 우산은 있어도 쓰지 못하고 렌즈의 후드를 이용하여 찍은 알페 디 시우시.

 

 

 

 

 

 

 

 

 

 

 

비는 쉬지 않고 내려서 일단 오늘은 일페 디 시우시의 하이킹은 포기하고 내일 오전에 오르티세이의 Mont Seuc(2000m)의 일페디 시우시의 야생화길 하이킹이 있어서 아쉬움을 달래고 하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