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기대를 하지 않았던 포스토니아 동굴은 의외로 지금까지 가본 동굴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각양각색의 석순과 종유석들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장가계의 용왕굴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카이스트 석회동굴이란다. 장가계에 갔을때에도 용왕굴을 가본 것 같은데 천연색 조명을 해 놓아서 거부감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현재 20km까지 개발되어 있으나 일반에게는 5.2km만 개방하고 있다.
동굴열차를 타고 들어간다.
러시안 다리.
동굴의 천정이나 벽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속의 탄산칼슘이 쌓여 생긴 2차 생성물을 종유석(천정)이나 석순(바닥)이라고 하는데 이 탄산칼슘에 아무 광물이 함유되지
않으면 흰색이고 철이 함유되면 빨간색,오렌지색 등이고 망간이면 검은색, 흑회색, 구리이면 초록색 등의 색깔을 보인다고 함. 동굴 생성물들은 보통 10년에 0.1mm씩
자라는데 사람의 손길이 한 번이라도 닿으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스파게티 홀. 하얀 빨대처럼 생긴 것을 종유관이라 함.
아름다운 동굴에 있는 흰색과 붉은색 석순.
거대한 석주는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형성한 것.
벽을 따라 흘려내려 생긴 커튼 종유석.
인간 물고기 프로테우스. 도마뱀처럼 생겼다. 눈이 퇴화하여 앞을 볼 수 없으며 수명은 80-100세라고 함.
콘서트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연주를 계속하면 동굴의 균열이 생겨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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