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쏟아지니 딸이 고수동굴을 관광하면 좋겠다며, 손자와 손녀가 한번도 동굴을 관광을 못했다고 해서 딸네 가족만 가라고 하기도 뭐해서 같이 가보니,
동굴 입구에서 나선형 계단 등을 오르내리며 깊이 들어갈수록 예전보다 더 개방을 해서(1.8km) 20여년 전에 갔을 때와 달리 다양한 종유석, 석순, 석주들로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동굴 내부에서 후렛쉬 사용이 금지되어 사진의 콘트라스트를 조정하여 밝게 했다.
동굴 관람 후 우리나라 5대 매운탕으로 소문난 맛집인 "그집쏘가리"의 매운탕을 먹어보니 경상도나 충청도에서는 전라도처럼 무우청시레기를 넣지 않고 대신
수제비를 넣어주는 것이 특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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